수입 철근 재고가 1월 말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시장의 체감 재고는 여전히 바닥 수준으로 갈증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월 8일 기준 인천항 수입 철근 재고는 2만 9,700톤으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시점인 지난주 대비 5,800톤가량 소폭 상승한 양이다.

당초 예상대로 중국산 철근 입항이 지연됨에 따라 설 연휴 이후 재고확대를 기대하게 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2월 계약 물량 입항이 예상한대로 지연되면서 아직까지는 재고가 크게 늘지는 않은 그림이다. 2월 중순부터 서서히 입고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당초 2월 초부터 서서히 늘어났어야하는 물량이 중순 이후로 몰리면서 단기간 재고 상승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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