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고를 딛고서 지난 분기 흑자로 전환한 한국철강의 영업실적이 3분기에도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철강이 공시 보고한 바에 따르면 한국철강은 올 3분기 1,484억 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5.3% 하락한 금액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 상승했다. 순이익은 103억 원으로 전년보다 4.2%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6%를 기록해 전년보다 1.1%p 상승했다.

매출액이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위주의 정책을 펼치면서 영업이익을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사업을 중단한 단조사업의 후속조치가 이어져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철강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 감소한 4,723억 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28.1% 상승한 321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63% 상승한 364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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