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의 3분기 영업실적이 눈부신 상승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측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훌쩍 상승한 모양새다.

대한제강이 공시보고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 감소한 1,917억 원이라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185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274.7% 대폭 상승했으며, 순이익은 139억 원으로 301.8% 급등했다. 영업이익률도 9.7%를 기록해 전년 대비 7.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기록을 살펴봐도 상당한 개선을 이뤘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7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올해 487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66.5% 상승했다. 순이익은 37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9.7% 오름세를 보였다.

2분기 이후 철근 가격이 철 스크랩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되며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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