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지난해 내진용 철근 12만 톤 판매를 달성했다. 전년인 2018년 4만 8,000톤 대비 150% 수직 상승한 실적이다.

현대제철은 29일 4분기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내진용 철근은 일반 철근과 달리 기둥 등 중요 부분의 붕괴에 앞서 충격을 흡수해 건물 전체의 갑작스러운 파괴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제철 측은 “세계 최초 내화내진 복합성능강재 개발 등 기술력 우위를 강화하고 건축구조용 H형강 규격 다양화를 통해 고객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국내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요회복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지적하며, 원가상승분을 감안해 철근 가격 정상화와 이를 통한 수익성 회복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