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탄소강 냉연업체인 한금이 박판 고부가 제품 생산 및 판매 비중 확대를 위해 포항공장에 신규 센지미어 밀(Sendzimir mill) 설비 도입을 진행중이다.

회사측은 오는 2018년 1분기내 설비 설치 등을 완료하고 상반기중 가동을 목표로 신규 압연설비 도입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고탄소 냉연 시장에서 수출용을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미 보유하고 있는 QT(Quenching & Tempering) 열처리 설비 여유능력을 활용해 자동차 안전벨트용 스브링과 벨브 등 박판 고부가 제품 생산 영역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탄소 냉연시장에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업체별로 이를 위해 완성차 및 소재 업체와의 제품 개발이나 신규 설비 도입 등 다양한 투자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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