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중국 당산의 Q235 150mm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5,170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100위안 하락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5,180위안을 기록했다.

주말에 톤당 50위안 하락했던 당산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월요일에도 재차 톤당 50위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고보충용 수요는 양호한 편이지만 저가 거래만 성약되는 형국이다. 현지에서는 당산 빌릿 가격이 조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31개 시장의 철근 HRB400(20mm)평균 가격은 톤당 5,389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90위안 하락했다. 10월 철근 선물시장 가격은 톤당 5,414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5.55% 하락했다.

7월 30일 중국 정치국 회의에서 ‘운동식 탄소감축 흐름을 바꿔(纠正运动式减碳) 체계적으로 감축을 진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원자재 공급·가격 안정화를 강조함에 따라 철강재 거래 자체가 줄어들었다.

현지에서는 철근을 비롯한 중국 건설향 철강재 가격이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24개 시장의 4.75mm 열연코일 평균 가격은 톤당 5,808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125위안 하락했다. 10월 열연 선물시장 가격은 톤당 5,780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5.74% 하락했다.

7월말 중국 정치국 회의 결과가 끝나고 감산 강도에 대한 의문감이 커지는 데다가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중국 전국적으로 퍼질 수있다는 우려가 더해지면서 선현물 시장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오후 시장심리가 일부 개선되면서 판매자들이 가격인상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모양새다. 중국 현지에서는 열연 시장이 톤당 5,800~5,900위안 수준의 ‘합리적’ 구간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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