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형강 수입이 제품별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앵글을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한 반면, 채널은 지난달 바닥을 찍고 급등한 모양새다.

최근 잠정 수입통관 자료에 따르면 10월 앵글 수입량은 6,261톤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원산지별로 일본 3,875톤, 중국 2,384톤, 기타 국가에서 2톤이 수입통관 됐다.

톤당 평균단가는 551달러, 한화로 약 62만 3,000원 수준이다. 여기에 부대비용을 추가한 수입 판매 원가는 최소 66만 원~67만 원일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국내 유통 시세는 10월 초 67만 원 수준에서 최근 특별판매로 인해 60만 원 아래로 떨어진 형국이니 수입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0월 채널 수입량은 6,990톤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비 2배 이상 훌쩍 뛴 실적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산이 5,467톤, 중국산이 1,523톤씩 각각 수입됐다.

톤당 평균단가는 490달러로 나타났다. 지난 7월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이다. 급등한 수입량의 원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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