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유치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홍장 당진시장, 이세철 KG동부제철 사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 투자 유치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홍장 당진시장, 이세철 KG동부제철 사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KG동부제철이 2일 오후 회사 본사에서 충청남도 및 당진시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과 이세철 사장, 양승조 충남 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등이 참석했다.

KG동부제철은 이날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글로벌 철강회사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당진공장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약 3만 5천여㎡)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고 재차 밝혔다.

회사 측은 앞선 지난해 9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확대를 위해 650억원 규모의 컬러설비 2기 신설에 착수, 내년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 협약식은 KG동부제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않겠다는 곽재선 회장의 굳은 의지가 엿보이는 자리다.

향후 투자는 당초 계획했던 컬러라인 2기 추가 신설과 소재 생산 관련 제품 라인 구축이 주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과 관련하여 지자체도 적극적으로 행· 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KG동부제철도 지역 인력 우선 채용 , 관내 생산품 소비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위기로 기업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가와 지자체의 투자유지 정책에 부합하여 이번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투자 유치 활성화는 지역경제 상생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충청도와 당진시가 서로 윈윈(win-win)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유치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투자 유치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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