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중국 경제 지표 양호에 의한 저가매수에 상승

11일 비철금속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지표 호조에 의한 유럽과 미국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한 점 역시 경기 부양에 대한 낙관론을 키웠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4만7천 명으로, 1주일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총 확진자가 500만 명을 상회하고 사망자도 16만 명을 넘어섰지만, 지난주부터 신규 확진은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조심스럽긴 하지만, 바이러스가통제될 수 있다는 낙관론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코로나19 백신이 조속히 나올 수 있다는 이유로 골드만 삭스가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낙관적 전망이 차츰 확산하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실업보험 추가 지원 규모를 주당 400달러로 낮춰연장하는 것과 급여세 납부를 유예하는 방안 등을 담은 행정조치에 전격 서명했다. 민주당과의 합의가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자 예고한 대로 독자 행동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조치는 법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예산과 관련한 의회의 권한을 침범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의회의 부양책 합의를 촉진할 수 있다는 기대도 부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행정조치 이후 민주당 지도부가 합의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이날 7월 자동차 판매량이 211만대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5월 이후 두 자릿수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11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6,386/ton; 아연 $2,410/ton; 니켈 $14,350/ton; 알루미늄 $1,786/ton; 납 $1,960.5/ton; 주석 17,690/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최근 상승세에 대한 이익 실현 매물에 하락

11일 골드 가격은 미중 갈등과 미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세에 대한 이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이 오는 9월 25일부터 홍콩산 제품도 중국산으로 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홍콩 정상화를 위한 행정명령´이 적용되면서 나온 결정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 정부가 내년 말까지 미국의 회계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외국 기업을 미국 증시에서 퇴출하기로 했다고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조치는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것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체결한 1단계 무역합의를 두고 "별 의미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오는 15일 1단계 무역합의 이행 평가 고위급 회담이 개최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세계 제 2위의 금 생산업체인 barrick gold사는 지난 2분기 금 생산량이 114만 9천 온스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상반기 금 생산량은 240만 온스로 올해 목표 생산량인 460만~500만 온스의 50% 가량을 달성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백신 승인 으로 촉발된 채권 매도세는 실질금리 상승을 불러왔고 이는 달러가치 상승 및 금에 대한 기회비용 증가로 인해 금 가격은 큰 타격을 입었다.

다만 급락한 금에 대해서는 시계열로 볼 때 매도세가 오래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금값의 하락률이 1995년 이래 5번째로 컸으며 이날보다 하락률이 컸던 네 차례의 사례 중 둘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유동성 부족 및 포지셔닝 혼란(dislocation)이 급락의 이유였다.

다른 하나는 2006년 연준이 긴축사이클을 종료했을 때였고, 나머지 하나는 2013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QE) 축소를 시사한데 따른 테이퍼 발작 직전의 시기였다. 유동성 부족이나 연준의 긴축은 현재 유의미하지 않으며 따라서 오늘의 움직임은 금에 대한 펀더멘털 가격 재산정보다는 그동안 끝없이 이어진 랠리 이후 나타난 스퀘어 포지션과 더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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