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2차 할인폭 축소를 준비하던 구조관 업체가 24일로 인상을 연기키로 하는 등 길어진 장마와 이에 따른 수요 감소에 구조관 업체들의 2차 가격 인상 적용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구조관업체 가운데 한 곳은 12일 출하분부터 2차 할인폭 축소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원자재인 열연코일의 국내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저하 부담이 컸었던 만큼 7월에 이어 8월에도 인상을 통해 낮아진 수익성을 회복 시키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지난 6월 말부터 이어진 장마가 8월 중순까지 이어지면서 좀처럼 강관 수요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가 수요업체들의 판매 역시 주춤해져 있다보니 2차 인상시기를 다소 연기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관 업체 관계자들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입장이긴 하지만 길어진 장마로 인해 인상을 실시한다고 해도 수요를 확보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이라며 가격 인상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인상과 이에 따른 수익성 확보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다소 시기는 조정하더라도 인상 자체는 시행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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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혁 기자   yjh@steelnste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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