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슬라브 수요증가 힘입어 브라질 투바라오 공장 제2고로 재가동

지난 9일 아르셀로미탈은 브라질 투바라오(Tubarao) 공장의 제2고로를 오는 26일부터 재가동할 계획이라 밝혔다.

투바라오 공장은 세계 최대 슬라브 생산기지로 연간 생산능력은 750만 톤이며, 제2고로 연산 규모는 120만 톤으로 알려졌다.

2019년 말에 가동이 중단됐던 해당 고로는 2020년 상반기에 재가동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재가동이 연기됐다.

시장에서는 중국발 브라질산 슬라브 수요가 늘면서 이번주 중국 向 슬라브 가격이 톤당 395달러(CFR)까지 상승함에 따라 중국 향 수출을 목표로 아르셀로미탈이 해당 고로 재가동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했다.

현재 투바라오 공장에는 연산 350만 톤 규모의 제1고로만 가동 중이며, 제2고로보다 더 일찍 가동을 중단했던 제3고로는 여전히 재가동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도파스코 공장 설비 업그레이드 위해 테노바와 협업

한편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9일 캐나다 도파스코(Dofasco)공장 설비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테노바(Tenova)와 협업할 예정이라 밝혔다.

프로젝트 기간은 3년이며, 디지털화 대상은 전로, 전기로, 레들로(Ladle furnace), 탈기탱크(degassing tank), 부대시설, 운송차량 등이다.

캐나다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비영리기관으로 연방정부의 2억 3,000만 달러 규모 지원금을 관리하는 NGen 역시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여파 미국 모네센 석탄공장 중단

브라질, 캐나다와 달리 미국 상황은 여전히 호전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아르셀로미탈은 코로나 19 여파로 미국 모네센(Monessen) 석탄 공장의 가동을 6월 말부터 중단했다고 밝혔다.

모네센 공장의 연간 석탄 생산능력은 37만 숏톤이다. 연료탄뿐만 아니라 아르셀로미탈의 미국 클리브랜드(Cleveland) 공장의 제철 공정에도 이용된다.

현지에서는 재가동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네센 공장을 무기한 중단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아르셀로미탈은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 침체로 미국 콜럼버스(Columbus) 공장의 아연도금라인과 오베츠(Obetz) 공장의 일부 시설 역시 오는 8월부터 중단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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