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 제강사의 철 스크랩 재고 흐름이 불안정하다. 1일 아침 기준 7대 제강사의 철 스크랩 재고는 82만 6,000톤으로 전주 대비 5만 9,000톤 증가했다. 그러나 속 내용을 보면 제강사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번 주 재고 증가는 현대제철의 영향이 컸다. 현대제철은 지난주보다 13% 정도 재고가 늘어나면서 전체 재고 증가를 이끌었다. 한국제강도 10% 정도 재고가 늘었다. 그러나 다른 제강사들은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 스크랩 재고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현대제철 인천공장과 당진제철소의 재고가 늘어났지만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와 환영철강의 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수도권 제강사의 재고는 52만 6,000톤으로 전주 대비 2만 1,000톤 증가했다.

남부지역은 한국철강 YK스틸 대한제강 등이 1~2만 톤 정도 재고가 줄어들었다. 포스코는 지난주 재고 상황을 유지했다.

영남지역 3사(대한제강 한국철강 YK스틸)의 재고는 6만 6,000톤으로 지난주보다 5,000톤 추가로 줄었다. 가격을 올렸던 5월 셋째 주 6만 8,000톤보다 2만 톤 적다.

이번 주 재고는 지난해 같은 주 대비 17.1% 줄어든 것이다. 남부지역 제가사들이 대체로 지난해 같은주 보다 40~50% 정도 낮은 재고 상황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10~30% 정도 재고가 적다. 지난해 같은 주 재고를 상회하는 제강사는 YK스틸과 환영철강 뿐이다.

월말을 맞아 주요 납품사들이 인센티브 확보 및 약정량을 맞추기 위해 제강사에 납품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시중 재고가 적고, 가격 상승 기대감이 퍼지면서 유통량이 늘어나지 않았다. 또한 수입도 적어 제강사의 궁핍한 철 스크랩 재고 환경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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