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인도철강협회는 2020년 인도의 철강 수요는 9,370만 톤을 기록해 전년 대비 7,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철강협회는 지난 2월 2020년 인도 철강 수요가 1억 670만 톤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수요 하향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월 25일부터 봉쇄령을 실시했으며 기한을 5월 3일까지 연장했다.

철강 기업은 봉쇄령의 대상이 아니지만 고객사 및 항구의 휴업으로 주문량이 급감하면서 운영이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철강협회는 이번 봉쇄령으로 인도의 철강 수요가 1,300만 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도 철강부는 2019년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의 조강생산량은 1억 85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월 조강생산량은 740만 톤으로 전월 956만 톤 대비 2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회계연도 철강 수요는 1억 톤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이 가운데 3월 수요는 733만 톤으로 전월 대비 6.6%,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2019년 회계연도 철강 수출량은 824만 톤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중국으로의 수출량은 2,5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