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티센크루프가 엘리베이터 부문을 172억 유로(약 179억 달러) 규모로 독일 RAG 재단이 속한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독일 RAG 재단 외에 사모투자펀드 어드벤트(Advent), 민간투자기업 신벤(Cinven) 역시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매각은 2007년 이래로 유럽 내 최대 규모의 거래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절차는 2020년 2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티센크루프는 12억 5,000유로(약 13억 7,512만 달러)를 투자해 일부 지분을 다시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매입 규모는 전체 지분의 7.3%에 해당되며 이를 통해 신탁 형식의 일부 연금 부채를 조달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티센크루프는 자사의 신용등급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티센크루프의 신용등급은 투자 부적격 등급인 정크 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 발표 후 티센크루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 상승했다.

티센크루프의 엘리베이터 부문은 미국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 스위스 쉰들러(Schindler), 핀란드 코네(Kone)에 이어 세계 4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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