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강철그룹(河钢集团, HBIS)과 포스코가 중국에 합작기업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중국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고강도 차량용 강판 및 고급 자동차 패널의 공동 연구·생산·판매에 관한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 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0년 연속 1위로 선정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증명한 바 있다. 자동차 패널 분야에서도 선진적인 기술력, 우수한 마케팅 시스템, 안정적인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허베이강철그룹은 중국의 2대 차량용 철강 제품 공급업체로, 2018년 차량용 철강제품 생산량이 700만 톤을 돌파했으며 냉연 및 차량용 아연도금강판 분야에서 100여 개의 강종을 보유 중이다. 구조용 강재, 차량부품용 강재의 공급도 가능하다.

양사는 2017년 8월 29일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전략 기획, 원자재, 철강 기술, 에너지 및 환경의 네 영역에서 의사소통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차량용 강판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협력을 추진했다. MOU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합작 기업을 바탕으로 첨단 차량용 강판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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