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강관시장의 매출이 전월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 매출액에 근접하게 달성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부진한 시황과 과잉공급으로 가격경쟁은 치열한 상황이다.
◇ 스틸데일리 DB

10월 강관 업체들은 대체적으로 지난달보다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0월은 전형적인 성수기로 그 영향으로 인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10월이 9월 대비 영업 일수가 2일 더 많았고, 구조관 업체들이 매출 외형에 집중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10월 마지막 주,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업체들의 저가 판매로 인해 구조관 가격은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상황임에도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관재 시장은 최근 저가판매를 지양하는 기조가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10월에 출고된 제품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9월 소재 가격은 60만원 중반대로 알려졌다. 따라서 10월의 적자폭은 확대됐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들어올 소재 가격은 점점 낮아져, 제품 가격의 동향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열연 생산업체들도 글로벌 소재가격 약세로 인해 실수요향 열연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 통관되고 있는 중국산 2급밀 기준 열연 수출 오퍼가격은 450~460 달러(SS400, CFR)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1,160원대로 지난주보다 낮아졌다.

소재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제품 가격도 동반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에 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체가 가격이 하락하는 것에 신경 쓰고, 더 이상 적자를 보지 않으려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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