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7월 조강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최근 일본철강연맹이 발표한 일본의 7월 조강 생산량은 838만7,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다.

고로의 조강 생산량은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건설용 강재와 특수강 수요 감소 등으로 전기로 조강 생산이 감소하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7월까지 전체 조강 생산량은 5,947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고로 생산량은 654만5,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으나 전기로 생산량이 184만1,000톤으로 10.8%나 급감했다.

7월 1일 조강 생산량은 27만1,000톤으로 6월에 비해 2만2,000톤 감소했다.

탄소강은 638만4,000톤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특수강 생산량은 200만3,000톤으로 1.5% 감소해 자동차 관련 수요 침체에 따른 8개월 연속 감소가 이어졌다.

탄소강 가운에 열연코일과 후판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나 건설용 강재인 H형강과 철근은 건설 관련 수요 침체 영향으로 각각 14.8%과 7.3% 감소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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