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빌릿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중국 당산 지역의 빌릿 출하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20위안 하락한 3,400위안에 거래됐다. 현물 재고 판매분 역시 3,480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40위안 하락 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거래 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거래는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9월 환경보호정책으로 감산 추세가 점점 강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빌릿 재고가 타이트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철강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가 더디기 때문에 반등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21일, 10월물 선물가격은 상승과 하락이 동시에 일어났다. 철근은 3,68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13위안이 하락해 0.35% 하락했고, 열연의 경우 3,720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11위안이 상승해 0.3% 올랐다.

전체적인 약세 시장의 흐름이 계속됨에 따라 현물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8월21일 중국 철강재 종합 절대가격지수는 3,945.8로 전 거래일 대비 전 19위안 하락(0.50%감소) 했으며, 그중 철근지수는 3,765.1로 전 거래일 대비 21위안 하락(0.58%감소) 했다.

현재 시장 심리가 매우 약하고, 거래의 활기가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제조사들이 적자를 우려하는 상황까지 가격이 낮아지자 자발적인 감산 활동으로 생산량 감축을 위한 노력을 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년대비 높은 생산량을 보이고 있으며, 공급에비해 수요가 부족해 가격은 계속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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