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판매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 본지가 7대 제강사의 철근 판매와 재고를 조사한 결과 13일까지 7개 제강사의 철근 판매는 35만 7,000톤, 철근 재고는 22만5,000톤으로 집계됐다.

제강사의 철근 재고는 22만5,000톤으로 5월말 20만8,000톤 보다 1만7,000톤 늘어났다.

13일까지 제강사의 철근 판매는 목표 수준을 이어갔다. 재고도 20만 톤대 초반의 낮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제강사 관계자는 “6월 중순까지 징검다리 연휴와 우천 등으로 인해 실 영업일수는 8일에 불과했다"라며 "판매는 계획 수준에서 이어지고 있다. 재고는 소폭 늘었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6월 말에 비 소식과 본격 더위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우려의 시선이 컸다.

7대 제강사의 6월 13일 판매량은 35만7,000톤으로 6월 판매 목표 90만2,000톤의 40% 수준을 기록했다. 단순히 영업일수를 8일로 계산 했을때, 일 평균 4만4,000톤 가량 판매한 것이다.

지난 5월1일~5월 16일까지 판매량은 45만3,000톤으로 영업일수를 11일로 계산했을때, 일 평균 판매량은 약 4만1,000톤이다. 6월 일일 평균 판매량은 3,000톤 가량 늘어난 것이다. 제강사들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6월 판매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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