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2019년 1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22.6% 증가(전년동기대비 134.5% 증가)한 영업이익 483억 원을 기록하며 1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 3,74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8.7% 감소(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전년 동기 대비 182.2% 증가)한 30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1% 감소(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1조 2,316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가 지속됐으나 지난 2018년 4분기, CSP제철소의 투자지분 평가가치 현실화에 따른 손실을 털어내며 적자폭이 대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1분기, 철강시황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봉형강 제품의 판매단가 인상과 후판, 냉연강판 등 판재류 제품의 수요처를 다변화하며 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2분기에는 원가절감과 수익성 중심 영업을 강화해 내실을 다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는 최근 동국제강을 비롯한 포스코,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 등 주주 3사가 3년간 총 5억 달러를 분할 출자하는 유상증자에 합의하며 경영 안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CSP는 올해 1분기 73만 톤의 슬래브를 생산해 전년동기대비 6% 증산했으며, 230억원 상당의 영업 수익이 개선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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