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철근 가공거점인 금문철강 진천공장이 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금문철강은 지난해 10월부터 진천 2공장 신축과 기숙사 증축 투자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골조작업을 끝낸 상태로, 2월 내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진천 2공장은 기존 진천공장 내 3,000평 규모의 유휴부지에 들어선다. 공장 약 2,350평과 기숙사 증축 약 200평을 합해 총 2,550평의 면적을 활용한다. 해당 공사에는 가공설비를 제외하고 약 45억원 규모가 투입될 예정이다.

진천 2공장은 철근 가공 월 6,000톤과 선조립 월 1,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월 1만톤 규모의 1공장과 합산할 경우, 금문철강 진천공장은 월 1만7,000톤의 국내 최대 철근 가공〮조립 거점으로 재탄생 하게 된다.

금문철강 진천 2공장 외부 전경
▲ 금문철강 진천 2공장 외부 전경

금문철강 진천 2공장 내부 전경
▲ 금문철강 진천 2공장 내부 전경

금문철강은 진천 2공장 신축으로 철근 가공사업 거점을 재편한다. 지난해에 매각된 평택공장 설비는 진천 2공장 완공과 동시에 이전, 3개월 내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금문철강 철근 가공사업은 진천(1공장,2공장)을 중심으로 인천(월 8,000톤)과 창녕(월 6,000톤) 등 3개 핵심거점으로 재편된다.

금문철강은 진천 2공장 투자를 마지막으로, 철근 가공사업의 1단계 투자 로드맵을 완성한다. 주요 3개 거점을 합산한 가공능력만 월 3만톤을 훌쩍 넘어선다.

회사 관계자는 “진천 1〮2공장과 인천, 창녕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국내 최대〮최다 자체 가공능력을 보유한 된다”며, “철근 가공 시장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선조립 시장에도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 철근 유통의 기능에서 탈피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종합 유통∙가공업체로 변신코자 하는 금문철강의 노력은 강추위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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