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철스크랩업체 중 하나인 ㈜경한의 경영실적이 호전됐다. 2015년 경한은 감사보고서에서 매출액은 줄었지만 이익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한의 지난해 매출액은 1,208억원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철스크랩의 가격 하락이 매출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 하락이 더 컸다. 원가는 2014년 1,353억원에서 지난해 1,136억원으로 16% 감소했다.

이에 따라 매출 총이익은 3.9% 증가한 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대비 34.8T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당기순이익도 2014년 적자에서 112억원 흑자로 흑자전환 됐다.

경한의 재무구조도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한은 2014년 부채가 542억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494억원으로 줄었다. 특히 장기차입금이 305억원에서 17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보유 현금도 2015년 초 1억8,123만원에서 3억7,818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