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스테인리스 구조관에 진출한 후 구조관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성광금속(대표 임성순)은 2007년 배관재 시장 진출 후, 국내 유일의 구조관에서 배관재까지 생산이 가능한 업체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성광금속의 조관기는 총 22기로 이중 구조관 16기, 배관재 6기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만2천톤"으로 생산량은 1만톤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중견기업이다.
사진: 성광금속 김포공장 전경
▲ 사진: 성광금속 김포공장 전경

서울 오류동, 경기도 화성 등 2곳에 하치장을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탄탄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성광금속의 공장을 가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입구에 써 있는 "기술최고 품질최고 찾아오는 고객만족"이라는 문구로 성광금속의 기업정신을 볼 수 있었다.

공장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볼 수 있는 설비는 구조관설비로 공장을 방문한 당일에도 생산에 한창이었다.

임성순 대표는 "성광금속이 스테인리스 구조관에서 시작한 만큼 구조관에 있어서는 경쟁력은 누구보다 자신 있다"면서 "주문이 꾸준하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를 넘는다"고 밝혔다.
사진: 산세처리중인 STS배관재
▲ 사진: 산세처리중인 STS배관재

성광금속은 2007년 대대적인 배관재 등의 생산을 위한 대대적인 설비 증설에 나섰으며, 경기권에서는 유일하게 산세설비와 열처리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임 대표는 "환경문제로 산세설비를 수도권에 놓기 매우 힘든데 운이 좋게도 허가를 받아 배관재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스테인리스 배관재 시장은 타 제품보다 품질에 대한 요구가 까다로운데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생산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성광금속의 월평균 스테인리스배관재 생산량은 " 250톤"으로 가동 초기 200톤에서 계속 확대되고 있다. 공장을 방문한 당일에도 배관재 생산을 위한 산세처리가 한창이었다.

성광금속은 ´성광기계"라는 조관기 제작업체에서 출발한 만큼 설비에 있어서는 타 업체보다 경쟁력이 뛰어나다.

임 대표는 "조관기 제작에 있어서는 10년이 넘는 경력이 있기 때문에 공장 내에 설비 문제는 거의 즉시 해결할 수 있다"면서 "소재도 좋은 것을 쓰지만 설비도 안정적인 것이 제품 안정화에 일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도 임 대표는 공장에 오면 공장을 둘러보면서 설비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후 업무를 시작한다.
사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성광금속 배관재설비, 열처리설비, 폴리싱설비, 구조관설비
▲ 사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성광금속 배관재설비, 열처리설비, 폴리싱설비, 구조관설비

성광금속의 장점은 강관품질이 우수하다는 점도 있지만 강관 개별포장기, 절단기, 배관용 폴리싱 등 후처리 설비를 갖추고 있어 수요가들의 세세한 요구에 대해서도 응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귀찮을 수도 있지만 수요가에 대한 서비스와 고객 관리 차원에서 이를 계속하고 있다.

임 대표는 "이제는 강관사가 제조만 해서는 살아남기 힘들다"면서 "업체간 제품품질이 상향 평준화된만큼 고객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어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절단, 폴리싱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관, 열처리, 산세처리, 배관용 폴리싱, 강관마킹 등을 일괄 또는 부문적으로 임가공할 수 있는데 한 공장에서 Non-Stop로 이뤄지다 보니 경비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것이 업계에 소문이 나면서 고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임 대표는 "앞으로 구조관 시장을 바탕으로 배관재의 점유율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면서 "수요가들이 제품 품질, 서비스 하면 ´성광금속´이 생각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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