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조길상 부사장(열연공장 건설본부장), 일진전기 오학근 상무,한광희 사장(생산기술부문 대표), 천주욱 사장(경영지원부문 대표), 동부건설 김영환 상무
▲ 좌측부터 조길상 부사장(열연공장 건설본부장), 일진전기 오학근 상무,한광희 사장(생산기술부문 대표), 천주욱 사장(경영지원부문 대표), 동부건설 김영환 상무
동부제철이 최근 전기로 가동을 위한 전력 공급을 시작했다. 회사측은 2월 12일 충남 당진의 열연공장 건설현장에서 한광희 사장(생산기술부문 대표)이 참석한 가운데 160톤 전기로 2기의 가동에 필요한 76만 KW의 전력을 한전으로부터 공급받는 수전(受電)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 7월 열연코일의 상업생산에 들어가게 되는 열연공장의 건설공정률은 현재계획보다 2% 이상 앞선 80%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날부터 열연공장의 핵심인 전기로, 열연, 연주 설비 순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3월 초 열연 모터의 개별 구동 테스트를 시작으로 주 설비에 대한 시운전을 실시하게 된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이번 전력 공급으로 전기로의 가동이 임박했으며, 기존 아산만 냉연공장(당진 소재)을 포함하여 총 650만 톤 규모의 생산기반을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력 공급은, 송악변전소부터 열연공장 변전소까지 선로공사와 16km에 달하는 열연공장 내 배선공사, 변전소 신축공사를 마무리 하고, 안전검사 승인을 받음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2.5km의 선로공사는 자연 훼손을 방지하고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송전탑을 지상에 설치하는 대신 지하 10m에 터널을 뚫어 시행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