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철강제품 품질 향상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강관 진원도 기준 2종을 신설하고, 연신율 상향 등 철강 국가표준(KS) 5종을 개정 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표원은 철강제품 국가표준 개정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관련 전문위원회를 통한 전문가 검토와 함께 포스코스틸리온, 현대제철, 세아제강, 동국씨엠, KG스틸 등 철강업계 간담회 및 예고고시를 통해 철강재 핵심 품질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개정 사항에는 강판 두께 허용차를 축소하여 정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동일 면적에 대해 중량을 줄여 판매하는 등의 악용 사례를 방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건설용 흙막이판 등에 사용하는 고강도 강판의 연신율을 개선하여 수요처 현장 작업 시 품질관리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철강 관련 국가표준(KS) 개정을 통해 국산 철강 제품의 고품질화를 유도하고, 철강 수요시장에서 수입제품 대비 품질 주도권을 선점하여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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