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4월부터 패널 전문 매거진 ‘패널건축’과 협업해 국내 제강사 및 패널 제조사들의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6월에 소개하는 신제품은 패널 전문 제조사 서진공영의 육각 메탈 패널로써, 천편 일률적인 디자인의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패널을 제작한 서진공영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서진공영_육각 메탈 패널
▲ 서진공영_육각 메탈 패널
수직 또는 수평 모양의 패널이 주를 이루는 국내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육각형 디자인 패턴의 패널이 등장했다. 서진공영은 금속 외장재 전문 회사인 미국 ‘아타스社’와 기술 제휴된 육각 메탈 패널을 출시, 특허출원과 디자인 출원을 받고 국내 설계사무소를 중심으로 제품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육각 메탈 패널은 다양한 소재로 제작이 가능하다. 0.4~0.6T 두께의 컬러강판, 알루미늄, 징크, 스테인리스, 동 등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사랑제일교회 회색 징크 육각 메탈 패널
▲ 사랑제일교회 회색 징크 육각 메탈 패널
가로 세로 485×560㎜ 규격의 육각 메탈 패널은 모서리 부분에 고질적으로 물이 새는 기존 패널들의 문제를 해소해 그릇 형태로 제작됐다.

일반 메탈 패널의 모서리 부분은 대부분 절곡 방식으로 비가 오면 패널 안쪽으로 바로 물이 스며들지만, 육각 메탈 패널은 프레스로 찍어내는 방식으로 빗물의 침투를 막아 건물의 수명을 길게 유지시켜 준다.
부인초등학교 건물 외관을 육각 메탈 패널로 리모델링한 모습
▲ 부인초등학교 건물 외관을 육각 메탈 패널로 리모델링한 모습
또한 육각형 모양이 반복돼 만든 패턴은 건물 외벽에 전체적으로 시공 시 벌집무늬를 형상화해 화려하고 입체감 표현이 가능해 건물의 생동감을 높인다.

다양한 색상과 입체감을 표현할 수 있는 육각 메탈 패널은 리모델링 시장에서 판매가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양주 신축 빌딩 육각 메탈 패널 적용 모습
▲ 남양주 신축 빌딩 육각 메탈 패널 적용 모습
군부대 적용 육각 메탈 패널
▲ 군부대 적용 육각 메탈 패널
게다가 육각 메탈 패널은 유지 보수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패널은 건물 높이만큼 길게 제작되는 반면에, 육각 메탈 패널은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간편하게 시공하고 또 보수할 수 있다. 서진공영은 모던하면서도 역동적인 표현이 가능한 패널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형태의 이 패널은 색을 달리해 사용자가 원하는 색으로 표현이 가능해 앞으로도 건축주들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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