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지난 18일 강관 전 제품에 대해 3~4%의 할인율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판매중인 강관의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제조원가의 부담으로 인해 판매 가격을 오는 4월 1일 출고분부터 백관 및 보일러튜브 제품에 대해서는 3%, 흑관 제품에 대해서는 4%의 할인율을 축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강관업계 관계자들은 세아제강이 강관 제품 할인율을 3~4% 축소키로 함에 따라 다른 업체들 역시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포스코가 오는 4월 주문투입부터 열연에 대해 톤당 5만원의 가격 인상을 실시키로 한 것을 비롯해 중국산 열연 오퍼 가격의 상승 등으로 강관업체들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4월에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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