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이 집계한 품목별 생산 판매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생산량은 1만4,386톤으로 전월 대비 12.5%, 전년 동월 대비 15%가 급감했다.
이와 함께 판매 역시 1만5,780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3.8%, 전년 동월 대비 6.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가운데 내수는 3,660톤으로 전월 대비 12.7%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1%가 늘었고 수출은 1만2,120톤으로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9.3%가 감소했다.
8월에도 생산 및 판매가 감소하면서 1~8월 전체로도 큰 폭의 감소가 이어졌다.
1~8월 전체 생산량은 11만8,13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가 급감했고 판매 역시 12만32,29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가 급감했다.
판매 가운데 내수는 2만9,79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에 그쳤으나 수출이 9만2,50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외 자동차 생산이 회복되고 있긴 하나 국제유가 하락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여전히 주춤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큰 폭의 생산 및 판매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유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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