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판매량이 정상화된 이후 마진 스프레드에 따른 이익 개선 여부가 중요하다고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이 밝혔다.

방민진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4조7,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 상승하겠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8.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9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 상회할 수 있다고 전하고 이는 예상보다 빠른 출하회복에 따른 단위 고정비 절감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하반기 실수요가향 단가협상이 완성차향은 동결, 분기협상인 가전사향은 인하, 조선사향도 인하 결정된 것으로 확인되나 투입단가 하락으로 마진 스프레드 개선폭은 상당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관건은 판매량이 정상화된 이후 이익 개선은 마진 스프레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며 최근 유통향 단가 인상을 적극 추진중이나 4분기 투입 원료의 단가가 상승하는 것을 감안할 때 마진 스프레드의 추가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올해 예상되는 ROE는 2%이며 내년에도 실수요향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한 마진 스프레드 회복없이는 3%대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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