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2분기 공시 내용에 포함돼 있듯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 위치한 연 40만톤 수준의 가공능력을 갖춘 포스코-CDPPC를 매각했다며, “조선경기 불황으로 수년전부터 매각을 추진해왔고 사업보고서에 공개된 데로 올해 6월 매각이 완룓됐다”고 밝혔다.
그간 CDPPC는 2011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순적자를 기록해 왔으며 이미 2016년 장부가액 전액을 손상처리 한 바 있다.
CDPPC는 다롄시 소재 조선사를 비롯해 국내 조선업체의 해외 법인 등에 대한 열연 및 후판 제품 공급을 위해 출범했으나 이후 조선경기 침체 등으로 적자가 지속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적자법인 청산 등 국내외 저수익 법인 등에 대한 구조조정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다양한 해외 법인 등에 대한 매각을 진행해 왔다.
유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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