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가쓰히로(宮本勝弘) 닛폰스틸 부사장은 2분기 닛폰스틸의 조강 생산량은 700만 톤, 설비 가동률은 60%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뱅킹을 통해 고로 생산능력을 종전 대비 32% 축소되며, 조업 규모 축소로 2분기 사업 이익이 1,000억 엔(약 9억 3,300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닛폰스틸은 5월 말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소구경 무계목 강관 생산거점이던 기미쓰(君津)제철소를 폐쇄한 바 있다. 소구경 무계목 강관 생산은 와카야마(和歌山)제철소에서 집중할 계획이다.

미야모토 부사장은 코로나 19 사태가 상반기에 소강 국면으로 진입한다면 하반기에는 닛폰스틸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닛폰스틸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주요 전략 방침은 구조조정과 2,500억 엔(약 22억 9,874만 달러) 규모의 고정·변동비용 절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야모토 부사장은 코로나 19 사태에서 제일 빠르게 회복된 중국의 증산 추세가 지속되는 반면 브라질에서의 코로나 19 사태가 아직 진행 중이라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철광석 가격의 상승세는 거스르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원료탄 가격의 경우 중국 철강사들이 자국산이나 몽골산 원료탄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글로벌 생산량 감소세에 맞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야모토 부사장은 중국 내수 회복에 따른 철강사들의 생산량 및 수출량 증가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닛폰스틸은 지난 2일 세계철강협회(WSA)로부터 2019년 지속가능경영 우수 철강기업(Steel Sustainability Champions)에 선정됐다.

아르셀로미탈, 대만 CSC, 인도 JSW스틸, 테나리스, 호주 블루스코프, 타타스틸, 타타스틸 유럽, 테르니움 등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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