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리그 카운트 수가 4월 마지막주까지 감소를 기록하면서 11주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난 4월 30일 기준, 미국 리그 카운트 수는 408개를 기록해 전주 대비 12.3%, 전년 대비 58.8%가 감소했다.

캐나다 리그 카운트 수 역시 27개를 기록해 전주 대비 3.8%, 한 개가 늘었으나 저년 대비 55.7%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북미 전체 리그 카운트 수 역시 435개로 전주 대비 11.4%, 전년 대비 58.6%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리그 카운트 수 감소세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국제유가 하락과 코로나19에 따른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5월 1일 기준 국제유가는 두바이산은 거래가 없었으나 4월 30일 기준 배럴당 20.73달러를 기록했고 북해산브렌트원유는 26.44달러를,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9.78달러를 기록했다.

그나마 전주 대비 소폭의 상승이 이뤄지긴 했으나 여전히 저유가 상태가 유지중이며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부담으로 당분간 유가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어 보인다.

강관 업계 관계자들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당분간 강관 수요 부담 역시 가중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향후 경기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글로벌 무역제재 역시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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