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20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하고, 장세욱 부회장 재선임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
▲ 동국제강이 20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하고, 장세욱 부회장 재선임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
동국제강이 20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제6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 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내이사로는 곽진수 경영전략실장을 선임하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김이배 덕성여대 회계학과 교수를 재선임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2019년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의결됐다.

장세욱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경영 현황을 IR 방식으로 상세히 발표했다. 장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어느때보다 커졌고, 수많은 기업이 위기에 처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최선이다. 2020년 내실 경영의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수익성을 지켜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특히 “글로벌 No.1 컬러 코팅 기업으로서 컬러강판 초격차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슈퍼 SMP 강판’과 ‘럭스틸 디지털 프린팅 강판’ 등 신제품을 언급했다.

슈퍼 SMP에 대해선 국내 유일하게 해안가 내식성을 보증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디지털 프린팅 강판에 대해선 패턴과 길이에 제약이 없는 코일형임을 강조했다. 이밖에 국내 최초 항균 컬러강판인 ‘럭스틸 바이오’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고도 덧붙였다.
장세욱 부회장이 경영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 장세욱 부회장이 경영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장 부회장은 앞으로도 신사업 분야에 관해 컬러강판 가공센터인 도성센터의 사업 고도화, 세계 최초의 금속가구용 컬러강판, 후판 특수강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부회장은 회사 경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주와의 직접 소통을 위해 2016년부터 IR 방식의 경영현황 발표와 Q&A를 직접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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