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통관된 수입철근이 지난달보다 2만톤 가까이 증가했다. 8, 9월의 저조했던 수입실적이 성수기인 10월에 와서 살아나고 있다.

10월 31일까지 수입 통관된 철근은 모두 6만9,371톤으로 집계됐다. 원산지별로는 중국산이 4만3,112톤, 일본산이 1만4,118톤, 대만산이 1만1,798톤, 그 외 국가의 철근이 343톤을 차지했다.

수입철근 통관은 10월 초부터 꾸준하게 이어졌다. 10월 9일까지 수입 통관된 물량은 1만7,764톤, 15일까지 수입 통관된 물량은 3만1,855톤, 21일까지 통관된 철근은 4만5,124톤이었다. 특히 10월 하순에는 약 2만4,000톤이 증가하며 10월 수입철근의 반등을 이끌었다.

수입철근의 평균 가격은 톤당 499달러로, 4개월 연속 하락세에 있다. 수입철근의 톤당 평균 가격은 6월 546달러, 7월 528달러, 8월 521달러, 9월 518달러로 계속해서 떨어져 급기야 이번 달엔 톤당 5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원산지별 톤당 가격은 중국산이 494달러, 일본산이 513달러, 대만산이 495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의 철강 시황은 공급 규제가 기대만큼 반영되지 않고, 오히려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만 철근도 최근까지 내수 가격이 계속 하락세에 있었다. 대만의 경우 철근가의 바닥이 확인됨에 따라 가격도 조금씩 상승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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