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강이 10월 계약, 11월 말 도착하는 한국행 철근 수출 오퍼가격을 3개월 연속 인하했다.

사강은 고장력 10mm를 490달러(CFR)에, 13mm를 480달러(CFR)에 제시했다. 전월 최초 오퍼가 대비 각각 10달러를 인하한 가격이다.

실제 계약시 가격은 톤당 10달러 정도 인하될 것이 예상되지만 그 마저도 수입업계는 ‘택도 없는 가격’이라고 평했다. 현재 철근 시장은 거래 침체에 철근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에 맞춰 가격이 하락한 수입철근의 경우, 원가도 안 나오는 상황이다.

철근이 도착하는 시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번 계약 철근의 경우 11월 말에 도착해 12월부터 판매될 텐데, 12월은 가을 성수기를 끝내고 철근 판매량이 다시 하락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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