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는 9월1일~12월31일까지 철 스크랩 수출을 쿼터로 규제하기로 했다. 쿼터는 2016년1월1일~2018년12월31일까지의 수출량을 기준으로 하기로 했다.
쿼터 적용 계수는 극동지역은 0.6, 칸챠드카, 마가단, 츄코트카는 1, 사할린은 1.2이다. 업체별로 정해진 쿼터 수량 내에서는 일회성 수출 허가를 내줄 예정이다. 지역별 업체별 정확한 수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한국의 러시아산 철 스크랩 수입량은 2016년과 2017년 103만 톤과 101만톤, 지난해에는 92만 톤을 각각 기록했다. 극동지역이 수입의 중심이어서 규제가 본격화되면 40% 가량 줄어들게 된다.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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