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출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냉연업체들에게, 이제는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디테일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전과 같은 막연한 수출확대 전략 수립, 즉 ´큰 그림´만 그려서는 한계가 분명한 상황이라는 것.

냉연업체들이 과거부터 추진해온 수출확대 전략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수출판로 다각화’와 ‘고부가가치 강종 연구개발’이었다.

언제 어느 권역의 통상문제부터 해소될지 모르는 불안한 현 수출 시장에서, 유사시 민첩하게 대응하고 가격경쟁으로부터 탈피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트랙(Two-Track)전략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틀은 업계에서 오래전부터 이어온 ‘교과서´ 내지는 ´고전´ 임은 사실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고요한 ‘진공 상태’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항상 그려온 것과 똑같은 ´큰 그림´만 그려서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디테일을 채워넣던가, 필요하다면 아예 큰 그림을 새로 그려버리는 것도 차별점 확보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앞으로는 구체적인 ´디테일´ 을 강하게 드라이브 시킬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춘 기업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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