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영 철강회사인 일조강철 (日照钢铁, 르쟈오강철)이 13일 오후 4시 여의도 콘래드호텔 6층에서 2018년 고객 초청 교류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조강철의 왕홍린 부사장이 개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일조강철의 왕홍린 부사장이 개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일조강철의 왕홍빈 부사장, 원문호 부사장, 진양 기술부장, 한국지사 송문양 지사장을 비롯해 고객사 및 관련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일조강철 왕홍린 부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ESP(Endless Strip Production, 연연속 압연) 제품의 실적발표 및 일조강철의 향후 비전 발표,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왕홍빈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조강철의 한국내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모두 고객사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일조강철은 지속적으로 한국 고객과 좋은 관계를 맺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조강철의 김율양 차장의 ESP제품 관련 소개 및 2017~2018년도 실적 발표가 진행됐다. 김율양 차장은 우선 ESP 생산라인의 장점은 쇳물 생산부터 압연코일까지 한 라인에서 진행 가능하다는 점으로 표면 품질 및 기계적 성질이 우수하고 제품 두께 조정도 원활하다고 소개했다.

실적 발표에서는 2017년도부터 2018년 현재까지 집계된 일조강철의 판매량 가운데 최고 판매 기록은 전년도 4분기 10만1,500톤이며 올 2분기 판매량은 이보다 다소 낮은 8만6,000톤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 7,8월 집계 결과 이미 8만7,000톤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나 3분기 판매량은 다시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도 회사측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안정적인 공급을 약속했고 다양한 제품의 라인업을 통해 고객 확대 및 고객 만족 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고객들의 피드백도 항상 귀를 기울일 것이며 고객 불만 최소화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향후 비전으로는 한국 아연도금시장의 판매 1위를 목표로 ESP 제품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ESP라인을 2개정도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까지는 ESP 생산 설비와 일반 압연 설비를 병행해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ESP 제품으로 전향 생산에 주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년도 일조강철 고객 초청 교류회 및 간담회 진행 모습
▲ 2018년도 일조강철 고객 초청 교류회 및 간담회 진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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