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포스코의 성장과 성공의 이면에 수 많은 중소 협력사의 조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점을 깊게 인식하고 1990년대부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05년 6월 중소기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동반 성장 활동의 전문성을 증진시켜 왔으며,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종류와 개념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최근에는 거래 중소 협력사는 물론 2차 및 미거래 중소기업으로 동반성장의 기반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의 동반 성장 활동은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 ‘성과공유제 확대 등 공유 가치 창출’, ‘2,3차 협력사, 비거래사로 동반 성장 문화 확산’이라는 추진 방향 아래 기술 협력, 금융 지원, 파트너십 강화, 교육 및 컨설팅, 소통 및 기타 등 총 5개 카테고리에 총 33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영 전 부문에 걸쳐 체계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포스코 동반성장 프로그램 현황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으로 꼽히는 기술협력 분야의 ‘성과공유제’의 경우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4,000건이 넘는 개선 과제를 수행하여 총 3,420억원을 중소기업에 보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금융지원 분야의 ‘납품대금 전액 현금 지급’의 경우 포스코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도입한 이래 매년 약 3조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중소ㆍ중견기업의 현금 유동성 확보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는 것이다.

파트너십 강화 부문의 ‘임원동반성장지원단’ 프로그램의 경우 2010년부터 시작돼 작년 말까지 총 337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해외 판로개척 지원’ 프로그램은 ’17년 도입되고 1년 만에 총 872억원의 협력사 이익을 발생시키는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및 컨설팅 분야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산업 생태계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입되어 총 99개 협력사의 생산공정 자동화를 지원했으며, 이러한 다양한 성과들은 매년 말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통해 종합적으로 공유되면서 프로그램들이 개선되고 체계화 돼 왔다는 것이다.

기업시민 포스코를 선언한 2018년에도 포스코는 성과공유제도ㆍ대출 지원 펀드의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문화 정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