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중소기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동반 성장 활동의 전문성을 증진시켜 왔으며,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종류와 개념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최근에는 거래 중소 협력사는 물론 2차 및 미거래 중소기업으로 동반성장의 기반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의 동반 성장 활동은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활동 지원’, ‘성과공유제 확대 등 공유 가치 창출’, ‘2,3차 협력사, 비거래사로 동반 성장 문화 확산’이라는 추진 방향 아래 기술 협력, 금융 지원, 파트너십 강화, 교육 및 컨설팅, 소통 및 기타 등 총 5개 카테고리에 총 33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영 전 부문에 걸쳐 체계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포스코 동반성장 프로그램 현황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으로 꼽히는 기술협력 분야의 ‘성과공유제’의 경우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4,000건이 넘는 개선 과제를 수행하여 총 3,420억원을 중소기업에 보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금융지원 분야의 ‘납품대금 전액 현금 지급’의 경우 포스코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도입한 이래 매년 약 3조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중소ㆍ중견기업의 현금 유동성 확보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는 것이다.
파트너십 강화 부문의 ‘임원동반성장지원단’ 프로그램의 경우 2010년부터 시작돼 작년 말까지 총 337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해외 판로개척 지원’ 프로그램은 ’17년 도입되고 1년 만에 총 872억원의 협력사 이익을 발생시키는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및 컨설팅 분야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산업 생태계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입되어 총 99개 협력사의 생산공정 자동화를 지원했으며, 이러한 다양한 성과들은 매년 말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통해 종합적으로 공유되면서 프로그램들이 개선되고 체계화 돼 왔다는 것이다.
기업시민 포스코를 선언한 2018년에도 포스코는 성과공유제도ㆍ대출 지원 펀드의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문화 정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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