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 제조 및 관련 부품업체들은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단협을 조기 타결됨에 따라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63.39%의 찬성 투표로 가결됐다. 현대자동차측은 임단협이 조기 타결된 것은 경영위기 상황에 공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관련 특수강 제조 및 부품 생산업체들의 공급 역시 하계 휴가 이후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아직 기아자동차의 임단협이 남아 있고 미국의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가 오는 9월에서 결정될 예정이어서 아직 완전히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특수강업체 관계자들은 현대자동차의 임단협 조기타결이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여전히 건설 중장비용을 제외하고 자동차와 가전, 기계 등 관련 수요산업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하계 휴가 영향까지 겹친 8월 수요가 그다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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