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28일, 광영동에 위치한 ‘나눔의 집’을 인근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고 기념 제막식을 열었다.

나눔의 집은 광양제철소가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로, 인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과 생활보호대상자 및 장애인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광영동과 태인동 2곳에서 마련해 13년째 운영하고 있다. 현재 나눔의 집은 매일 각각 1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어르신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광영동 나눔의 집을 접근성이 좋은 하광공원 인근 주거지역 내로 옮기고 최신식 시설을 구비하며 새롭게 단장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광양제철소 김학동 소장과 정현복 광양시장을 비롯해 송재천 시의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막식 후 김학동 소장과 정현복 시장 등 10명은 직접 나서 주방과 홀 배식을 돕고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학동 소장은 축사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이전한 나눔의 집에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이용하시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의 집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예전 나눔의 집은 위치상 이용하기가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지금 장소로 옮겨와 다니기가 편하다”며 “넓고 깨끗해서 더욱 만족스럽고, 우리를 위해 늘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광양제철소에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광양제철소 ´나눔의 집´은 개소 이후 현재까지 무료급식 이용자가 74만 명을 넘어섰으며, 직원 부인 및 지역민 등으로 구성 돼 매일 홀 배식과 청소를 돕는 자원봉사자들도 누적 4만 2천명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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