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이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IBK투자증권 한유건 애널리스트가 밝혔다.

그는 현대제철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6,000억원(YoY +23.4%, QoQ -0.8%), 영업 이익 3,160억원(YoY +17.5%, QoQ -18.3%)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철강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520만톤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예상치 3,300억원에는 소폭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최근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 지연으로 인해 판재류 스프레드가 감소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며, 봉형강 부문은 판재류보다 상황이 양호하나 1분기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는 톤당 2~3만원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은 기존 2월에서 4월로 지연됐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해 강판 가격의 전가가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실적 및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대차와 현대제철이 요구하는 접점 가격은 8만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협상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어야 강판 가격 이슈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 지연 이슈로 판재류 스프레드 감소가 예상돼 2017년 연결 영업이익은 1조4,3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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