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제강은 지난 2006년 조관 2호기 설비 투자 이후, 강관에 ´S1 PIPE´이라는 이름을 붙여 제품의 브랜드화에 나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성원제강 3.0 시대´라는 기치를 내걸고 신규 조관기(3호기) 설비 도입을 결정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기존의 조관 1,2호기 월 5천톤 생산 체제를 유지하던 성원제강은 조관 3호기 도입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월 1만톤 생산량을 달성하고, 2016년에 월 2만톤 생산 체제(형강 포함)를 목표로 달려갈 계획이다.
성원제강은 지난번 62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조관 3호기의 본격적인 가동 소식을 알렸다. 생산 초기에는 주로 재료관과 기계구조용 강관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열처리 설비를 활용해 향후 API강관까지 생산해 에너지용강관 시장에도 합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직은 미국 시장의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미래 시장까지 대비해두고 있는 것이다.
성원제강 관계자는 "고객의 만족을 위해 최신 설비 투자와 생산량 증대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품질 개선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예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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