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스텐레스가 만드는 스테인리스 특수 이형 제품. 부곡 최근 이형제품을 만드는 공정 기술로 부산시로부터 특허기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부곡스텐레스가 만드는 스테인리스 특수 이형 제품. 부곡 최근 이형제품을 만드는 공정 기술로 부산시로부터 특허기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스테인리스 봉강 인발 및 압연 전문업체인 부곡스텐레스(주)(대표 홍완표)가 9월10~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5 부산국제발명ㆍ신기술 박람회에서 우수특허기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산시와 특허청이 공동주최하고 (재)부산테크노파크, 한국발명진흥회, (주)벡스코가 공동주관하며 중소기업청, 조달청, 지역 주요 언론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 특허기술, 제품전시를 통한 시장 판로개척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사각 및 육각강 제조 공정기술’로, 기존에는 환봉을 절삭하여 만들었다. 그러나 부곡은 인발과 압연을 통해 제품을 만듦으로써 생산 과정에서 오는 로스(Loss)를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높였으며 수요가가 원하는 경도(硬度)까지 보증하는 효과를 거뒀다.

스테인리스 사각 및 육각강 등 이른바 이형재는 자동차 엔진 부품과 고압 피팅류 등에 널리 사용되는데 기존에는 수입에 의존해 의존해왔다. 따라서 이번 기술 개발로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역수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해당 소재를 활용하는 환경 에너지 그리고 미래기후 산업군에 국산 소재를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사장은 “중소기업으로 살아남는 방법은 기술 뿐”이라며 “한국형 중소기업의 표본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1985년 8월 설립돼 올 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부곡스텐레스는 2011년부터 매년 3~4건의 특허를 출원하는가 하면 설비와 기술, 공정에 관한 특허 맵을 만들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2013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매년 매출액의 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에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선정하는 IP(지적재산권) 스타기업에 선정되기도 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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