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자동차 부품 조인트벤처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5월 21일부터 이틀간 송도에서 ‘GPB 고객사 글로벌 리더십 역량강화 과정’을 개최했다.

솔루션마케팅 우수사례로 꼽히는 GPB(Global Platform Business)사업은, 포스코 글로벌 판매망인 가공센터를 기반으로 부품고객사와 함께 해외 자동차부품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중국·일본 등에 11개 지역에서 조인트 벤처를 설립, 가동 중이며 멕시코·인도 등에도 18개의 조인트 벤처 추가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는 GPB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부품사 및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포스코와 공동으로 조인트 벤처 설립을 추진하는 16개 부품사 임원 및 법인장을 비롯해 대우인터내셔널 등 그룹사 직원들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참가자들은 먼저 글로벌 경영전략, 글로벌 자동차산업 전망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해외법인 우수사례연구 등을 통해 법인장으로서 갖춰야 할 역할과 책임을 학습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실무 경험이 풍부한 법인장 출신의 임직원이 강사로 나서 학습의 깊이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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