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이슨앤컴퍼니는 스테인리스의 오랜 수입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인리스 전 제품을 취급하며 수요가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 및 가공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이슨앤컴퍼니의 최상갑 전무를 만나 경영전략과 회사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A> 제이슨앤컴퍼니는 지난 2002년 9월 서울 중구에서 스테인리스 수입유통을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였습니다. 2003년 중국 티스코의 국내 판매 대리점으로 첫 거래를 시작하여 지금까지도 거래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후 중국, 대만, 인도 등 주로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스테인리스 제품들을 수입하여 내수 시장에 공급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 공급선을 다양하게 확보하면서 각 밀들의 경쟁력 있고 특화된 제품들을 국내에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4년에는 무역의날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했으며 2006년에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11년에는 금화금속을 인수하면서 경기도 부천으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현재는 슬리터 2기, 미니시어 1기를 보유하며 가공센터로서의 역할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Q> 2011년 현부지(구 금화금속)로 이전하여, 유통 뿐 만 아니라, 가공센터로서의 역할을 하시게 된 동기와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제이슨앤컴퍼니를 시작하고 사업 초기에는 소재를 수입하여 주로 국내 유통업체들에게 공급하는 수입업체의 역할을 해왔었습니다. 금화금속을 인수한 이후에는 자체 설비를 보유하게 됐기 때문에 수입한 물량을 고객사들이 원하는 규격으로 가공하여 납품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유통업체에 대한 판매증가 뿐만 아니라 임가공 물량이 증가했으며, 실수요처로까지 판매처가 확대되는 효과를 얻었습니다.
Q> 현재 스테인리스 시장은 수입제품의 증가와 국내 제조사의 공급과잉 등으로 인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제이슨앤컴퍼니에서는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까?
A> 제이슨앤컴퍼니에서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먼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스테인리스 제품을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시장에서 이미 경쟁이 과열된 범용 강종의 비중을 줄이고 200계 강종이나 5피트재 이상 등 국내 비생산 제품들을 위주로 취급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다양하게 확보한 해외 밀 공급선을 바탕으로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거래처들과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위해서는 무조건 싼 제품보다는 품질이 보장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혹시라도 제품에 클레임이 발생할 경우 보상이나 반품 등 100% 변상을 해주는 등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을 지속해나가고 있습니다. 결국 품질, 가격, 납기 등 고객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2014년 경영목표 및 중점사항은 무엇입니까? 또한 향후 투자계획이나 확장과 관련한 계획이 있으십니까?
A> 올해 경영목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인재 육성입니다. 당사의 핵심가치인 창의/도전/열정/집념/보람/자부/소통/협력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향후 회사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재육성과 더불어 중요시하는 것은 2012년부터 시작한 GWP(Great Work Place) 행사입니다. 그 동안 신년음악회, 프로야구관람, 영화관람, 볼링경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하여 임직원 간의 신뢰는 물론 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도까지 높아졌습니다. 앞으로도 당사 직원들의 더욱 많은 의견을 수렴하여 새롭고 재미있는 문화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며 현장과 사무직 그리고 임직원들 사이에서 소통을 강조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입니다.
투자계획과 관련해서는 당사는 향후 광폭 시어기와 헤어라인 폴리싱 등 가공설비를 확대하여 복합가공센터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원스탑 서비스가 가능한 스테인리스 종합 유통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설비 쪽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Q> 평소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경영철학은 무엇입니까?
A> 직원들에게 신의와 성실에 따라서 업무를 수행하고 거래처를 대하여 신뢰받는 인재가 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 사회에 공헌하는 회사로 발전시키자" 라는 것이 제이슨앤컴퍼니의 경영철학입니다.
Q> 향후 제이슨앤컴퍼니 임직원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라고 보십니까?
A> 당사의 임직원들은 능력과 품성을 인정받는 업계의 리더로 성장할 것이며, 저희 회사는 우수한 인재가 모여 있는 함께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인정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백년을 바라보며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바로 당사가 목표로 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이슨 앤 컴퍼니(JASON&COMPANY)는 도전(CHALLENGING)의 상징이다. JASON은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이아손(IASON)의 영문표기다. IASON은 ARGO라는 빠른 배를 타고 넓고 거친 바다를 건너 온갖 어려움을 헤치고 황금양털을 손에 넣은 영웅이다. JASON에게는 거친 파도를 함께 이겨낸 친구들(COMPANION)이 있었기에 황금양털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JASON&COMPANY”는 고객과의 신의를 다하는 친구로서, 고객을 동반자로 생각하는 기업 정신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다.
손연오 기자
kason@steelnste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