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남부지역 제강사의 철 스크랩 입고량이 크게 줄었다. 철 스크랩 유통업계에 따르면 21일 부사 경남지역 4개 제강사의 하루 입고량은 1만 200톤으로 6월 중순 대비 3,000톤 약 30% 가량 줄었다.

부산권의 대한제강과 와이케이스틸이 각각 2,000톤씩 4,000톤이 입고됐으며, 경남에서는 한국철강이 2,500톤, 한국특강이 3,700톤이 입고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특강이 특별구매 효과로 입고량이 지난 주 2,000톤대 중반에서 1,000톤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제강사들은 적게는 500톤에서 많게는 1,000톤 정도 하루 입고량이 감소했다.

21일 입고량이 평소 수준을 밑돈 것은 한국특강의 특별구매 소식과 판재특수강업체들의 생철류 가격 인상으로 시중에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보인다. 국내 제강사들은 22일자로 구매가격을 올려 입고량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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