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루이지강관이 오는 5월 1일 출하분부터 농원용 강관을 제외한 모든 제품의 가격을 1만엔 인상키로 했다.

회사측은 원재료인 열연코일 가격이 급등한데 따른 것으로 제품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5천엔, 4월 1만엔에 이어 5월 추가로 1만엔을 인상키로 하는 등 누적 기준으로 2만5,000엔이 상승하게 됐다.

농원용 강관 가격은 지난 4월부터 2만엔이 인상된 바 있다.

기계구조용 강관과 일반구조용 강관, 가스관, 각관, C형강과 칼럼 등 거의 모든 제품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원자재인 열연코일 가격은 지난해 가을이 후 지금까지 3만엔 이상 올랐으며 올해 중국의 강재 수요 영향으로 열연코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를 비롯해 미국 등 글로벌 열연코일 가격을 살펴보면 일본의 열연코일 가격 역시 더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공급 우려로 물량 확보가 곤란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마루이치강관은 이번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열연코일 가격 상승분을 비롯한 제조비용을 커버하기 어렵다며 향후 추가적인 가격 인상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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