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MEHL와의 합작 관계를 마무리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포스코강판은 지난 1997년 미얀마에 진출했으며 2013년 MEHL과 합작해 미얀마법인(Myanmar POSCO C&C)을 설립했다.
그동안 포스코강판은 미얀마법인 운영을 통해 미얀마에서 고품질의 철강 지붕재를 생산해 왔으며 이를 현지에 공급하면서 미얀마 국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현지 고용 창출, 그리고 현지 산업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포스코강판 측은 “미얀마의 철강 사업이 계속해서 미얀마 주거 환경 개선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그동안 추진해온 장학금 전달 및 학교 지원,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금 지원 등 미얀마 내 공헌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라며 “미얀마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회사로서 지속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부터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 발생으로 사망자가 증가하자 미얀마 내에서는 외국기업의 철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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