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중국 당산의 Q235 150mm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4,230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15위안 하락했다. 창고현물가격은 톤당 4,315위안을 기록했다.

철강재 종합지수는 174.77로 전일 대비 0.26% 상승했다. 이 가운데 철근 가격지수는 186.16으로 전일 대비 0.32% 상승한 반면,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73.39로 전일 대비 0.26% 하락했다.

대기오염 배출 규제 강화로 하공정 업체의 복귀가 지연되고 있다. 이들의 빌릿 누적재고가 늘어나면서 거래는 저조한 상황이다. 시장은 리스크 헷지로 돌아서고 있으나 빌릿 메이커의 인상 의향은 여전히 강한 편이다. 현지에서는 빌릿 시장이 혼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25개 시장의 철근 HRB400(20mm)평균 가격은 톤당 4,826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26위안 상승했다.

5월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 하락했다. 건설작업 복귀가 느린 편이기에 제품 출하량도 많지 않은 편이다.

현지에서는 정월대보름(2021년의 경우 2월 26일) 이후로 복귀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철근을 비롯한 건설향 철강재 가격이 당분간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24개 시장의 4.75mm 열연코일 평균 가격은 톤당 4,858위안으로 전거래일 대비 톤당 2위안 하락했다.

5월 선물 계약은 전거래일 대비 0.06% 상승했다. 선물 시장 강세가 현물 가격을 견인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방산업 복귀 속도보다 현물 가격 상승 속도가 더 빠르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저가 제품에 한해 재고보충 관련 수요가 제법 존재하나 판매자들은 물품주문비용 때문에 가격 인하를 꺼리는 분위기다.

현지에서는 올해 춘절 연휴 후 전방산업 복귀 속도가 작년 연휴 후보다 빠르나 열연코일 재고 누적량도 올해가 작년보다 많기 때문에 가격 조정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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